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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스(donus)

B2B/B2C
B2B
Tags
SaaS
ONE-LINER
모금 관리의 SaaS 솔루션화
분류
SaaS 분석
contributor
김민석 minseok’s home

오프닝

'젊치인(젊은 정치인) 부족국가 살리기'를 미션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 뉴웨이즈를 후원하고나서, '마이도너스 계정 만들기' 안내 문구를 보았습니다. 마이 도너스?이게 뭐지 싶었는데, 후원 내역을 개인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말을 보고 마이도너스 계정을 냉큼 만들었어요. 그동안 여러 비영리단체에 후원해봤는데, 모금 내역 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지 않는게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계정을 만든 후 찾아보니, 브릭투웍스 랩에서 만들고 있는 모금관리 솔루션이더라고요! 전에 소셜 섹터 쪽 일을 하면서, 모금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들어왔는데, 이러한 모금 관리를 솔루션화한 SaaS를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 반, 신기한 마음 반으로 리서치를 해봤습니다.

서비스 소개

도너스는 "비영리기관을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 입니다. 100만명의 기부자 정보와 2조원이 넘는 기부금을 관리하는 SaaS (Software-as-a-Service) 형 소프트웨어입니다.
서비스 사이트 : https://www.donus.org/
→ 인상깊었던 내용들
기부자들에 가지는 의미는 "통합된 경험의 제공"에 있습니다. 기존에는 홈페이지, 기부관리 시스템, 메시징 시스템의 데이터가 분리되어 있고 내용 또한 달랐기 때문에 담당하는 사람과 채널에 따라 분절된 경험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민감한 분들은 그 과정에서 "이 단체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부를 중단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기부자 정보가 통합된 하나의 신뢰가능한 데이터베이스가 있고, 누구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화, 이메일, 행사 등 어떤 채널을 통해서 단체를 만나든 일관성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그 단체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후원을 하는 엔드 유저 입장에서 보는 앞 단은 정말 작지만, 뒷단에서 비영리 단체가 도너스를 쓰는 부분에 대해서 알고 싶더라고요. 그것이 SaaS를 보는 눈을 기르는 방식이기도 하구요. 직접 서비스를 써볼 수는 없으니, 고객 유형을 구분해서 해당 고객에게 제공하는 매뉴얼을 살펴봤습니다.
[SaaS 리서치하는 팁] SaaS는 제품 특성상, 실제 연결할 서비스가 있지 않으면 체험 신청을 해보기가 어려워서 데모가 어려운데요. 이때 팁은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을 상세하게 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매뉴얼도 따로 메일로 신청을 해야 컨설턴트 통해서 전달해주는 경우도 있지만요. 저는 화면이나 기능을 볼 수 없는 SaaS를 리서치할 때 매뉴얼을 꼼꼼히 뜯어보는 편입니다.
엔드 유저가 보는 화면
후원 안내 페이지 → 후원 실행 페이지 → 후원 완료 및 마이도너스 계정 만들기로 연결 (후속 관리)

고객 유형 1. 모금 담당자 고객을 위한 매뉴얼

1. 특정 상황을 설정한 상세 케이스로 기능 소개하기

→ 단순히 기능 소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자주 마주할 상황을 설정하여 기능 소개를 전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2. 선행해야 하는 설정 케이스 별로 안내하기

→ SaaS 특성 상, 미리 선행되어야 하는 설정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링킹해둔 것도 매우 유용해보였어요! 단순히 선행 작업을 안내하는 게 아니라, 상세한 케이스를 나누어 둔 것도 고객 분석이 정말 잘되어 있다고 느낀 포인트였습니다.

고객유형 2. 실제 서비스를 연동할 개발자를 위한 매뉴얼

https://developer.donus.org/ 에서는 도너스를 연동할 개발자를 위한 매뉴얼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었어요!
도너스에 사용되는 API를 더블 컬럼으로 바로 호출해볼 수 있는 curl을 제공하는 것도 좋았는데,
서비스 헤더에 postman 연결 링크까지 넣어둬서! 더 쉽게 API 호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 개발자가 보기도 편하고, 연동 테스트 해보는 것도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 서비스에도 적용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팀원들과 공유해보려고요!)
→ 개인적으로, 개발자들을 위한 UX, Developer Experience(DX)에도 관심이 많아서 더 인상적이었어요.

1. double column layout

두 단으로 레이아웃을 설정해서 curl, 예제 응답 코드, body와 Header까지 모두 잘 구성되어 있어서 개발자들에게 매우 편한 UX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Run in Postman

서비스 헤더 상단에 'Run in postman' 버튼을 두어서, 바로 아래 API들을 호출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했더라고요.
→ 포스트맨으로 접속하면, documents와 함께 구성된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해서 매우 편리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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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5/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