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워케이션 3일차 일기
바다 보면서 일하는 것, 자유롭게 시간을 열어두고 커피챗하는 것, 저녁마다 신나게 술 마시는 것, 아침마다 맛있는 정성 가득 음식을 먹는 것, 바다보러 오후 일 땡땡이 치고 떠나는 것, 냅다 모래사장에 드러누워 책 읽는 것, 동네 구석 구석 숨은 장소를 산책하는 것, 밀려있던 세금 신고와 상반기 회고를 해치우는 것, 처음 보는 사람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 그냥 모든 것이 새롭고 즐겁고 그런데 이상하게 편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