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AI, 마음의 모터사이클
노션 AI는 노션 내에서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2023년 2월 23일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알파 버전으로 클로즈드 베타를 진행한 지 3개월 만의 출시였죠. 예상보다 빠른 속도였습니다. 노션 창업자이자 CEO인 이반 자오(Ivan Zhao)는 노션 AI의 정식 출시를 알리며 공식 블로그에 'Notion AI is here, for everyone'이라는 제목의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노션은 서비스 오픈 초기부터 노션의 등장을 초기 컴퓨터 세계를 열었던 개척자들과 비교하곤 했는데요, 이 글에서도 어김없이 그에 관한 내용이 등장했습니다. 이반 자오는 스티브 잡스가 컴퓨터는 마음 속 자전거(Bicycle for the Mind)와 같다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AI 도구를 "마음의 모터사이클(A motorcycle of Mind)"이라고 위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더 빠르게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이 모터 사이클을 어떻게 운전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이 모터 사이클을 타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을까요?
노션 AI,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시작되는 마법의 글쓰기
노션은 '/' 명령어 하나로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노션 AI는 '스페이스 바'만 누르면 접근할 수 있도록 해두었더라고요. 노션 AI 기능 목록의 스크롤을 내리던 중, "Improve Writing(글 업그레이드)"와 "Fix spelling & Grammar(철자와 문법 수정)"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 챗GPT에 질문을 하듯 의문문으로 문장을 하나 썼습니다.
"How to sustain a morning routine well?" 제가 쓴 문장을 드래그 한 후 Fix spelling & Grammar를 돌리고, 결과로 나온 문장을 다시 드래그해 Improve Writing을 돌렸습니다. 그러니 "How can I maintain a good morning routine?" 라는 문장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sustain'이라는 단어는 'maintain'으로, 'how to~'라는 의문형은 'how can I'로 고쳐준 것이죠. 이 문장을 그대로 다시 노션 AI에 넣었더니 좋은 모닝 루틴을 유지하는 방법을 몇 개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노션 AI로 처음 고쳐본 영어 문장 김민석
'Notion AI is here, for everyone' 글에 따르면, 실제로 노션 AI의 클로즈드 베타 기간에 가장 많이 사용된 방식이 '기존 텍스트를 강조 표시하여 AI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며, 가장 많이 다시 찾는 기능은 'Improve writing(글 업그레이드)'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노션 AI가 여타 많은 AI 도구와 대비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핵심이기도 합니다.
챗GPT와 달리 노션 AI는, 노션을 주 기록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너무나 편리합니다. 작성하고 있던 페이지에서 스페이스 바를 눌러 노션 AI에게 묻고, 바로 아래에 삽입하면 끝이니까요.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직접 복사 붙여넣기를 하고 페이지를 만드는 등의 추가 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나의 노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에게 요청을 보낼 수 있기에 다양한 노션의 기존 기능과 융합되면서 일으킬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완벽히 지원되지는 않지만, AI 요청만으로 페이지 내의 블록을 다른 블록으로 바꾸어주는 등 귀찮은 반복 작업을 대신 시킬 수 있어 편리합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1 계정당 20회까지만 노션 A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그 이상부터는 요금제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능 안정성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노션 AI를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하면, 응답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원하지 않는 응답이 출력되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이는 노션이 서비스를 지속하면서 차차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션 AI로 배우는 영어 글쓰기
지금부터는 노션 AI로 영작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요즘 핫한 챗GPT로도 영작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용 사례들이 공유되고 있죠. 하지만 분명한 노션 AI만의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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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빙과 접근성이 무척이나 편리합니다: 노션 내에서 AI 도구 사용과 아카이빙을 한 번에 할 수 있기에 번거로움이 없고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이 편리함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접근성을 높여서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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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AI는 글쓰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도구입니다: 챗GPT처럼 빈 프롬프트 창에 요청을 보낼 수도 있지만, 노션 AI에서 제공하는 글쓰기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죠. 글 업그레이드, 어조 변경, 철자와 문법 수정 등 노션이 제공하는 노션 AI 기능을 사용하면 영작 공부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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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으로 아카이빙이 가능합니다: 노션의 강력한 기능인 템플릿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영작 공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공부 기록을 아카이빙 하는 건 덤이고요!
그리고 한글로 물어봐도 찰떡같이 답변해주는 챗GPT시대에 고리타분하게 웬 영작이냐고요? 제가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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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의 정보 중 절반이 넘는 영어로 된 정보에 더 잘 접근하고자 합니다. 영어에 비하면 한글로 된 정보는 1%도 되지 않죠.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 지금, 영어로 검색하고 영어로 된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때 더 좋은 정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작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많이 노출되고, 영어로 된 정보를 검색하는 데도 거부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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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롬프트를 간결하게 작성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챗GPT를 사용할 때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입력하면 더 정교한 답변과 빠른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아시나요?영작 공부를 하다보면 문장 만드는 것이 쉬워지고, 짧은 프롬프트 정도는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확장 프로그램이나 번역기를 돌리지 않아도 간단한 문장 정도는 직접 만들 수 있게 되니 시간 단축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노션 AI 튜터’ 페이지 소개
회사 컴퓨터 한쪽 화면에는 항상 노션이 켜져 있습니다. 주로 업무 일지를 작성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노션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페이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페이지의 이름은 '노션 AI 튜터'입니다. 이 페이지의 역할은 단순합니다. 하루에 한 문단 영어로된 글을 쓰고 노션 AI 튜터의 도움을 받아 영작 실력을 향상하는 것이죠. 목차, 버튼, 본문, 아카이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노션 AI 튜터 템플릿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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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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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별 목차를 보여줍니다. /목차 블록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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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y 1 paragraph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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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영작을 할 수 있는 템플릿이 생성되며, 영작을 하면 자동으로 목차가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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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클릭하면 원하는 블록을 생성하거나, 페이지를 편집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 블록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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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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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하는 영역입니다. 토글 버튼을 이용하여 여러 개의 영작이 쌓인 경우에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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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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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내에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데이터베이스 - 인라인 블록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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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단위로 페이지를 만들어서 이전 영작을 아카이빙할 수 있습니다.
1 day 1 paragraph 버튼 만들기
1. /button, /버튼으로 버튼 블록을 만듭니다.
버튼 블록 만들기 김민석
2. [+단계 추가]에서 [블록 삽입]을 선택합니다.
3. 블록 내용에 /제목 토글3을 만듭니다.
제목 토글 만들기 김민석
4. 만든 /제목 토글3 블록에 @오늘이라고 입력하고 '복제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버튼을 사용할 때마다 버튼을 사용하는 시점의 날짜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복제하는 날짜 추가하기 김민석
5. 토글 아래에 내가 쓴 문단, Fix Spelling & grammar, Improve writing, Change tone을 입력하여 템플릿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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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문단 : 직접 작성한 영어 문장을 입력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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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Spelling & grammar(철자와 문법 수정): 틀린 철자와 문법을 교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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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ove writing(글 업그레이드): 더 나은 표현으로 문장을 바꾸어 깔끔하게 다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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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조 변경(Change Tone): Casual(캐주얼), Professional(전문적인) 등 원하는 어조에 맞는 영어 표현으로 바꿔줍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 어려운 점은 문화권이 다르다 보니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알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어떤 표현이 좀 더 자신감 있어 보이는지, 캐주얼한 상황에서는 어떤 단어가 더 나은지, 전문적이어야 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문장 맺음은 무엇인지 등등은 오랜 시간을 들여 환경에 노출되어야 익힐 수 있는 것인데, Change Tone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노션 AI 기능을 활용하는 템플릿 김민석
6. 버튼 이름과 이모지를 선택하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버튼이 생성됩니다.
완성된 버튼 템플릿 김민석
버튼에 마우스를 올리면 버튼 우측에 나타나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여 버튼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버튼 편집 김민석
노션 AI와 하루 한 문단씩 영어 공부하기
이제 세팅은 모두 끝났습니다. 만들어진 페이지에서 [1 day 1 paragraph] 버튼을 눌러봅니다. 이 템플릿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방법은 '내가 쓴 문단'에 영어로 된 문장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영어로 글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한글이 아닌 영어로 내뱉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한 일기도 좋고, 요즘 하고 있는 고민도 좋습니다.
영어로 여러 문장을 쓰다보면, 중간 중간 적절한 영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한 번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It looks so 대단'이라고 적은 후 'Fix Spelling & grammar'를 돌렸더니 'It looks so impressive'라고 나오더라고요.
모르는 단어는 이렇게 한글을 섞어서 구성해도 되니, 일단은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영어 어순에 맞추어 풀어내는 식으로 접근해보면 좋습니다.
그럼 노션 AI가 어떻게 첨삭을 해주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할까요. 최근 〈나의 빛을 가리지 말라(Stand Out of Our Light)〉라는 책을 읽고 디지털 세상의 주의력에 관한 생각을 하던 중에 관련 문단을 썼습니다.
[내가 쓴 문단] i'm a tech worker too, i think tech world is too much to influence to people. even though they don't relize that. i think it is so big proble, but many people don't agree that. someone said that is just the person who 인터넷에 주의를 빼앗긴 is a control-less person and 의지가 부족한. but i don't think so. the environment around us is changing and draw the people to addicted digital world. this is the problem about 'tech environment.'
일단 중간에 '인터넷에 주의를 빼앗긴', '의지가 부족한'이라는 한글이 먼저 눈에 띄죠? 영어 문단을 쓸 때는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영어 어순에만 맞추어 정말 '막' 쓰기 때문에 표현이 떠오르지 않으면 이렇게 한글로 적어줍니다.
중간에 보면 'relize', 'proble' 같은 오타도 있네요. 시제를 잘못 쓴 부분도 분명 있을 거예요. 부끄러하지 않고 일단 영어로 적어보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문장을 적은 후, 적은 문장을 드래그하여 철자와 문법 수정(Fix spelling & grammar)을 돌린 후 출력된 내용을 아래에 삽입해봅니다.
드래그해서 AI 요청하기 김민석
[Fix spelling & grammar] I'm a tech worker too, and I think the tech world has too much influence on people, even though they don't realize it. I think this is a big problem, but many people don't agree. Someone said that it's just the people who are careless with the internet and lack willpower. But I don't think so. The environment around us is changing and drawing people into an addicted digital world. This is the problem with the 'tech environment.'
[철자와 문법 수정] 저도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기술 세계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인터넷에 부주의하고 의지가 부족한 사람들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디지털 중독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 환경'의 문제입니다.
한글 표현은 모두 사라졌네요. 오타도 잡아주었습니다. 여기서도 배울 점이 있지만, '의지가 부족한' 이라는 표현을 'lack willpower' 정도로 바꾸어 주었는데,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뉘앙스를 살린 것인지 의문이 생기네요. 그리고, 한글로 번역해서 살펴보니, 문장이 딱딱해서 기계 번역 투의 문장같이 느껴집니다.
자연스럽지 않은 어색한 표현들이 섞여있는 것 같아 글 업그레이드(Improve writing)를 한 번 더 돌려보았습니다. 앞서 했던 방식과 동일하게 Fix spelling & grammar에 있는 내용을 드래그하여 글 업그레이드(Improve writing)를 해봅니다.
[Improve writing] I'm a tech worker too and I believe the tech world has too much influence on people, even if they're unaware of it. This is a major issue, yet many don't agree. Someone argued it's only those who are careless with the internet and lack self-control. I disagree. Our environment is changing and drawing people into a digital world of addiction. This is the issue with the 'tech environment.'
[글 업그레이드] 저도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기술 세계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중요한 문제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인터넷에 부주의하고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들만 이런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환경은 변화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디지털 중독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 환경'의 문제입니다.
문장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다듬어 졌습니다. 불필요한 연결어가 사라졌고요, 앞서 뉘앙스에 고민이 있었던 'lack willpower'라는 표현은 lack self-control로 바뀌었네요.
여기서 어조 변경(Change Tone)으로 캐주얼(Casual) 톤과 전문적(Professional) 톤을 비교해보죠.
[Change Tone - Casual] Yeah, I'm a tech worker, so I know what's up. And I think the tech world has waaaay too much influence on people without them even realizing it. It's pretty messed up, but a lot of people don't see it that way. Someone even said it's just down to those who are careless online and lack willpower, but that's not the whole story. Technology is changing our lives and drawing us into an addicted digital world. That's the real issue with the 'tech environment.'
[어조 변경 - 캐주얼] 네, 저는 기술 업계 종사자라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술 세계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꽤 엉망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누군가는 온라인에 부주의하고 의지가 부족한 사람들 탓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기술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를 디지털 중독의 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 환경'의 진짜 문제입니다.
[Change Tone - Professional] As a tech worker, I am aware of the pervasive influence the tech world has on people, even if they are completely unaware of it. This is a serious issue that many do not acknowledge. One individual suggested that this is only an issue for those who are careless and lack self-control when it comes to the internet, which I strongly disagree with. Our environment is evolving and this is leading to an increasing number of people becoming addicted to the digital world. This is the major problem with the 'tech environment.'
[어조 변경 - 전문적] 기술 업계 종사자로서 저는 기술 세계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심지어 사람들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 개인은 이것이 부주의나 인터넷에 대한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라고 주장했지만, 저는 이에 강력히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환경은 진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세계에 중독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 환경'의 주요 문제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확연한 톤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어조에 따른 단어나 문장 표현 등을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노션 AI 기능으로 여러 표현을 생성한 후에는, 원래 처음 본인이 쓴 문장과 비교해 보고 여러 번 읽어봅니다. 나중에 활용해보고 싶은 표현이 있다면, 밑줄을 그어두거나 따로 표기를 해두면 좋습니다.
+ 노션 AI로 내가 쓴 문단에 제목 달기
문단 제목에 날짜만 표기해두면, 나중에 봤을 때 이 글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AI 도구를 조금 더 활용해 볼까요? 노션 AI 튜터가 고쳐준 문단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서 드래그 한 후 AI에게 요청하여 '제목 지어줘 in english' 라고 입력하고, 엔터 키를 입력하거나 우측 끝의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영어로된 제목을 지어줍니다.
여러 번 요청하면, 요청할 때마다 다른 제목이 출력될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제목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시 시도]를 눌러 다시 요청해 보세요. 원하는 제목이 나왔다면, @오늘 이라고 적혀있는 제목에 적어주면 목차에서 함께 표시되어 나중에 찾기가 쉽습니다.
AI에게 요청하기
제목 출력 결과 김민석
+ 아카이브 만들기
저는 이 템플릿으로 영작 공부를 한 지 이제 3개월 째가 되었습니다. 내용이 쌓이다 보니, 월별 아카이브가 필요할 것 같아 하단에 아카이브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카이브 페이지에는 템플릿이 추가되어 있고 이는 목차, Favorite Expressions 콜아웃 블록, 본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달의 공부 기록이 쌓이면, 아카이브 데이터베이스에서 [+새로 만들기]로 새 페이지를 만듭니다. 아카이빙하는 달을 제목에 입력하고, 템플릿에 만들어져 있는 'archive template'을 선택합니다.
archive template 선택하기 김민석
저의 경우, 인상 깊은 문장이 있었거나 배울 점이 있는 표현이 있었던 경우 제목에 이모지를 같이 표기해 두는데요. 이렇게 해두면, 기록이 많이 쌓였을 때 표시된 문장 위주로 복습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카이브 페이지 김민석
LLM이 전기라면, 이것은(노션 AI) 첫 전구
노션 AI로 영작 공부를 계속하면서 느낀 점은, 노션 AI가 고쳐준 표현을 보며 스스로 학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대량의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것은 다 인간이 학습하는 방법에서 비롯된 것일 테죠.
아직은 완벽하다고 볼 수 없지만, 소개 드린 템플릿과 노션 AI 활용법을 통해 여러 기능에 친숙해지다보면 이후 기능이 더 고도화되고 발전되었을 때 무궁무진하게 활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노션의 CEO 이반 자오는 인터뷰에서 현재의 글쓰기나 편집 도구 정도는 "baby step"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LLM(Large Language Mode : 대규모 언어 모델)이 마치 전기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이(노션 AI) 최초의 전구 사용 사례입니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번역도 쉬워지고 정보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도 쉬워지는 세상일수록 영어에 진입장벽을 낮춰 둔다면 좋겠죠. 아무리 AI가 번역과 요약을 잘해준다 해도, 원본이 되는 소스에 접근하는 능력이 없다면 정보의 바다도 무용하지 않을까요. 또한, 원본이 되는 소스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여전히 유의미합니다.
이런 세상이 될수록 더욱 유의미해질 것입니다. 나의 생각을 표현해 내는 것, 그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 닿을 수 있는 영어가 된다면 더 좋겠죠. 영어로 글을 써보고, 노션 AI 튜터의 도움으로 여러 표현을 바꿔보며 내 생각을 더 풍부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바쁘다면 이거라도!
• 하루에 한 문단 영어로된 글을 쓰고 노션 AI 튜터의 도움을 받아 영작 실력을 향상
• Fix Spelling & grammar(철자와 문법 수정): 틀린 철자와 문법을 교정
• Improve writing(글 업그레이드): 더 나은 표현으로 문장 다듬기
• 어조 변경(Change Tone): Casual(캐주얼), Professional(전문적인) 등 원하는 어조에 맞는 영어 표현으로 바꿔줍니다.
•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한글이 아닌 영어로 내뱉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한 일기도 좋음.
• 모르는 단어는 한글을 섞어서 구성해도 되니, 일단은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영어 어순에 맞추어 풀어내는 식으로 접근
• 번역도 쉬워지고 정보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도 쉬워지는 세상일수록 영어에 진입장벽을 낮춰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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